내달 3일 첫 공판준비기일 열려
두번째는 10일 오후2시10분
뇌물수수와 횡령 등 협의로 구속기소 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 첫 준비절차가 이번 주 시작된다.
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다음달 3일 오후 2시 10분 110억원대 뇌물 수수와 350억원대 횡령 등 협의로 구속기소 된 이 전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정식 공판과 달리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나올 의무가 없는 만큼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여러 혐의에 대한 유무죄를 둘러싼 양측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려서 재판부는 두 번째 준비기일을 다음달 10일 오후 2시 10분으로 미리 잡아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