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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버스서 성추행하고 도망친 50대 시민들에 붙잡혀


입력 2018.08.19 15:41 수정 2018.08.19 15:43        스팟뉴스팀

경찰 “주거지 불문명하고 도주우려 있어 구속영장”

출근길 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붙잡힌 50대가 구속됐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9일 출근길 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붙잡힌 A(58·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께 서대문역 근처를 지나는 시내버스 안에서 한 여성의 몸에 자신의 신체를 밀착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려하자 서대문역 정류장에서 버스가 정차한 틈을 타 하차해 달아났다.

뒤늦게 따라 내린 피해자가 A씨를 가리키며 "성추행범을 잡아달라"고 소리쳤고, 이를 들은 시민들이 나서A 씨를 붙잡아 곧이어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A씨가 고시원을 옮겨 다니면서 지내는 등 주거지가 불분명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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