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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부터 도박판 벌인 일당 검거


입력 2018.09.23 10:24 수정 2018.09.23 10:25        스팟뉴스팀

추석 연휴 첫날부터 판돈 수천만원 대의 도박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도박개장 등 혐의로 김모(53)씨 등 1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전 11시 40분쯤 익산시 낭산면 한 주택에서 속칭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택 창문을 넘어 현장을 급습, 탁자에 둘러앉아 도박을 하고 있던 4명과 옆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9명을 모두 검거했다. 도박판 주변에 있던 수표와 현금 등 2800여만원도 압수했다.

경찰은 검거된 이들 대부분이 화물차 기사와 동네 주민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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