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제동장치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쯤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 부근에서 순천 방향으로 달리던 2.5t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적재함에 실려 있던 포장용 종이박스 1500여장과 화물차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이 운전자는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제동장치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