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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조국 일가 ‘황제 수사’…잦아들지 않는 논란, 법무부 검찰개혁안 “독재정권도 두 손 들 ‘검찰사유화’”, 트럼프 車관세폭탄 왜 미뤘나… 등


입력 2019.11.18 21:02 수정 2019.11.18 21:02        스팟뉴스팀

▲조국 일가 ‘황제 수사’…잦아들지 않는 논란

조국 전 법무장관 일가의 '황제 수사'와 관련한 논란이 정치권에서 계속되고 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최근 논평에서 "활발히 키보드를 두드리며 기회가 될 때마다 '수사협조'를 말했던 조국이 갑자기 '침묵시위'를 시작했다"며 "언제까지 법을 제것처럼 희롱하는 '법꾸라지'의 만행을 두고봐야 하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대변인의 논평은 수능일인 지난 14일 검찰에 비밀통로로 출두해 8시간 동안 묵비권을 행사하며 검사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행태를 겨냥한 것이다.


▲법무부 검찰개혁안 “독재정권도 두 손 들 ‘검찰사유화’”

법무부의 자칭 ‘검찰개혁안’이 야권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전혀 ‘검찰개혁’이 아닐 뿐더러 오히려 수사 장악, 검찰 사유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수사 중인 각종 사건을 단계별로 법무장관에게 일일이 사전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이른바 ‘검찰개혁안’은 법무부 내의 ‘조국 사단’이 작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안’은 검찰의 조직·인사와 관련된 사안이라 법무부 검찰과의 소관인데도, ‘검찰개혁 추진지원단’에서 작성을 주도했다는 것이다. 추진지원단은 조국 전 법무장관이 취임 직후 만든 조직이다.


▲양정철 같은 ‘군기반장’ 안 보이는 한국당


내년 4·15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선 “자유한국당에는 ‘양정철 같은 악역·군기반장’이 보이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천 국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당내 긴장감을 불어 넣어 인적쇄신 분위기를 주도할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청와대 출신 총선 출마 희망자가 너무 많은 것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 9조 부채 괜찮을까···HDC그룹주 개미군단 ‘출렁’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의 최종 승자가 되면서 HDC그룹주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인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과 HDC그룹이 9조원이 넘는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를 떠안게 됐다는 부담감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장 대비 1.23% 오른 2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HDC그룹주인 HDC(0.45%), HDC현대EP(2.50%)도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최근 널뛰기 장세를 보인 후에 소폭 반등하는 것으로 숨을 돌렸다.


▲‘데이터3법’ 통과 초읽기…카드사들, 신용평가 등 데이터산업 채비 ‘분주’

최근 개인정보보호법이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를 통과하는 등 연내 ‘데이터3법’ 국회 통과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넓은 범위의 개인정보가 금융권 등 사회 전반에서 활용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객들의 다양한 결제데이터를 보유 중인 카드사들 역시 자영업자 신용평가업(CB업) 등 한층 고도화된 데이터산업 영역으로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車관세폭탄 왜 미뤘나…“칼은 칼집에 있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여부 발표가 계속 미뤄지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피로도도 극심해지고 있다. 탄핵 청문회와 주지사 선거 등 미국내 복잡한 정치 상황으로 자동차 관세 사안이 후순위로 밀린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세계 각국과의 외교적 압박 수단으로 계속 활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발표를 미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믿는 박병호에 발등’ 못내 아쉬운 오재일 미발탁

국가대표 4번 타자 박병호는 끝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과 결승전에서 3-5로 패했다. 대회 초대 우승국이었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프리미어12 준우승에 그치며 대회 2연패가 좌절됐다. 믿었던 4번 타자 박병호의 부진이 뼈아팠다. 박병호는 이번 대회 타율 0.179(28타수 5안타)에 2타점에 그치며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주지 못했다. 이번 대회 무한 신뢰를 보였던 김경문 감독의 믿음을 저버렸다.


▲실력 드러난 한국 야구 ‘몸값 거품의 허상’

프리미어12 준우승의 충격이 FA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3-5 패했다. 4년 전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한국은 슈퍼라운드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된 대만에 0-7 충격적인 영봉패를 당한데 이어 일본과의 2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리거인 류현진과 추신수, 최지만을 제외하고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들이 대표팀 엔트리에 합류했다. 그러나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고 이는 가뜩이나 거품으로 지적받는 선수들의 몸값이 다시 회자되며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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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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