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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다나병원 28명 추가확진…15∼29일 모든 방문자 검사


입력 2020.09.30 14:41 수정 2020.09.30 14:4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127명 음성 판정…재검사 대상 11명

지난 29일 오전 입원환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에 도봉구의 일시폐쇄명령서가 붙어 있다.ⓒ연합뉴스 지난 29일 오전 입원환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에 도봉구의 일시폐쇄명령서가 붙어 있다.ⓒ연합뉴스

서울 도봉구 창5동 소재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 입원환자 2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추가로 받았다고 3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도봉구는 또 병원 전체에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내렸다. 약 200병상 규모의 이 정신과 전문병원에서는 입원환자 2명이 지난 28일 양성 판정을 받아 도봉구 202, 203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의 나머지 입원환자 166명과 의료진·직원 등 종사자 44명을 합해 총 21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입원환자 중 28명이 양성, 127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재검사 대상이 11명 나왔다.


종사자 44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봉구는 재검사 대상으로 분류된 11명의 경과를 관찰하고 추후에 검사를 다시 할 계획이다.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28명은 도봉구 207∼234번으로 등록됐다. 도봉구는 이들 전원을 30일 중으로 국가지정병상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 병원 관련 확진자 총계는 30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병원의 기존 퇴원자, 외래 방문자, 면회객 등의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다나병원에 다녀간 사람은 증상이 있든 없든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수도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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