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18중 추돌 등 교통사고 잇따라…7명 경상

경기도 화성방면 39번 국도서 추돌 사고 후 16대 연쇄 추돌

경기도내에서 밤사이 빗길로 인해 18중 추돌사고 등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7명이 다쳤다.

19일 오후 11시 20분께 화성시 매송면 39번 국도 화성방면 도로에서 정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박모씨의 1t 화물차를 뒤에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차량 16대가 연쇄추돌하는 18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고 4명이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비슷한 시간에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별망고가도로에서 10분만에 3차례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해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여기에 오후 11시께 호수공원에서 염색단지 방면 편도 2차로인 이 고가도로에서 이모씨의 승용차가 최모씨의 1t 화물차를 뒤에서 추돌했다.

또 10분여 뒤 빙판길에 정지한 박모씨의 승용차를 김모씨의 SUV차가 뒤에서 추돌하면서 5중 추돌사고가 났고, 이 사고로 차가 밀려 있는 상황에서 연모씨의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 2대를 뒤에서 추돌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