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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 병상이 부족하다"…정부, 이번 주말까지 950개 추가확보 예정


입력 2021.08.26 06:02 수정 2021.08.25 20:45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하루 1,300명대까지 늘어나며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된 9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위해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연일 20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국 코로나19 중환자병상 총 833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252병상, 수도권 134병상이 남아 있다. 서울의 경우 확보한 240개 병상 가운데 183개를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76.3%로 급박한 상황이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경기 60병상, 인천 17병상이 남아 있다. 비수도권은 경북권 39병상, 호남권 30병상, 경남권 25병상, 충청권 16병상, 강원·제주 각 4병상이 남았다.


전국 준중환자병상은 총 438개가 확보돼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4.4%로 156병상의 이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중등 환자들을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은 전국 총 9134병상 중 71.7%가 사용 중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82.7%, 서울시는 82.4%로 사실상 포화 상태다.


경증·무증상 확진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전국 생활치료센터는 84개소 1만9368병상을 확보한 가운데 가동률은 55.4%로 8647병상이 이용 가능하다. 수도권 지역은 5033병상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어제 하루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을 기준으로 수도권의 경우 118병상, 비수도권의 경우 154병상 등 총 272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중환자 치료병상 90병상, 감염병 전담병원 160여 병상, 생활치료센터 700여 병상 등을 이번 주말까지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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