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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호흡 곤란'…'보일러룸' 서울 공연, 압사 우려에 중단


입력 2024.07.29 09:10 수정 2024.07.29 09:20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28일 서울 성수동서 열린 '보일러룸 서울 2024'에 인파 몰렸다는 내용의 신고 접수

오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던 공연, 안전상 이유로 오전 1시쯤 중단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5명 호흡곤란 증상 호소해 안전 조치 받은 뒤 귀가

관객들, 주최 측이 수용 가능 인원 고려하지 않았다며 피해 보상 요구

경찰.ⓒ연합뉴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음악 공연에 인파가 몰리며 5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시 40분쯤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보일러룸 서울 2024'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던 공연은 안전상 이유로 오전 1시쯤 중단됐다. 관객들은 경찰과 소방 당국의 안내에 따라 공연장에서 빠져나왔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5명이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해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


관객들은 주최 측이 공연장 수용 가능 인원을 고려하지 않고 티켓을 판매했다며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보일러룸 서울 2024'에는 유럽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DJ 겸 음악 프로듀서인 페기 구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무대에 오르기 전 공연이 중단됐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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