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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80대 치매노인…CCTV 관제센터 덕에 무사히 집으로


입력 2024.08.02 14:23 수정 2024.08.02 14:23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일반적인 행동과 다른 노인의 모습에 치매 의심

경찰 출동해 실종신고 확인…무사히 가족에 인계

4시간 만에 안전히 귀가한 실종 치매 노인ⓒ울산 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 제공

치매를 앓는 80대 노인이 길을 잃고 거리를 배회하다가 CCTV 관제센터의 적극적인 관심 덕에 무사히 귀가했따.


2일 연합뉴스 및 울산 동구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밤 11시 42분께 방어동 한 근린공원에서 맨발로 배회하는 80대 노인 A씨가 실시간 CCTV 모니터링 중인 관제센터 요원에게 포착됐다.


관제요원은 A씨가 신발을 신지 않고 손에 들고 있는 점, 공원 내 소방 용수 보호용 구조물에 앉는 등 평범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점 등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는 약 4시간 전인 오후 7시 47분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치매 환자로 밝혀졌다.


동구 관계자는 "CCTV 모니터링으로 치매 어르신의 안전한 귀가를 도왔다"며 "앞으로도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모니터링으로 안전한 주민 생활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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