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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기술 심포지엄 개최…무탄소 시대 주도 기술혁신 방안 논의


입력 2024.09.05 14:01 수정 2024.09.05 14:01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과기정통부, 5일 부산 벡스코서 심포지엄 열어

기후기술 심포지엄 행사 포스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후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기후기술 심포지엄은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연계해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무탄소 에너지 시대를 주도할 기술혁신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의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45℃ 높아졌으며, 태평양 해수면이 연평균 4.52mm 상승하는 등 기후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각국은 청정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고, 산업 공정의 전환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의 주관 부처로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개발을 지원해왔다. 청정수소 도입에 필수적인 수전해 기술 국산화와 더불어 탄소 배출을 직접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실증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최되는 ‘기후기술 심포지엄’에서는 수소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분야 산업계 동향을 공유한다. 다가오는 무탄소 에너지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분야별 기술개발 도전과제를 논의한다.


먼저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에서 다가오는 탈탄소 시대의 수소 및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시장 전망을 소개한다.


이어 미국 태평양 북서부 국립연구소(PNNL)의 미국 에너지부(DOE) 수전해 연구과제 총괄 책임자인 Olga Marina 수석연구원이 고체산화물 수전해 분야 최신 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한다.


덴마크 공과대학교(DTU)에서는 유럽의 수소 생산 기술개발 현황과 더불어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기술혁신 방안을 발표한다.


일본 와세다 대학교에서 공기중 직접포집(DAC)을 포함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분야 세부 기술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앞으로의 도전과제를 논의한다.


이창선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과학기술을 통해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다가오는 무탄소 에너지 시대에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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