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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이나 걸린 재조사결과 "누리꾼 참담함 토로"


입력 2018.06.29 00:08 수정 2018.06.29 16:16        박창진 기자
ⓒ방송화면 캡쳐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진실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2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故 '장자연'이 올랐다. 지난 28일 다수의 언론은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조사결과에 대한 기사를 쏟아냈다.

이날 보도에서는 故 장자연 배우를 성추행한 전직 조선일보 기자를 구속 기소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는 검찰이 공소시효를 1개월 남겨놓고 9년 전 수사결과를 뒤집은 것이다.

이 前 조선일보 기자는 술자리에서 故 장자연을 강제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 생일 파티에 참석해 장자연을 성추행하 혐의를 받고 있다.

2009년 故 장자연의 동료 여배우가 이같은 사실을 진술을 근거로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이 여배우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9년만에 이전 수사결과를 뒤집은 것에 대해 "목격자 진술을 신뢰할 정황과 왜곡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제서야 故 장자연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은 재조사결과 발표를 환영하면서도 9년이나 걸릴 수 밖에 없었던 것에 대한 아쉬움과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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