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도박장에서 돈을 잃자 같이 도박을 하던 부녀자들을 감금·폭행, 상해를 가하고 금품을 빼았은 혐의로 김 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김 씨는 지난 12일 새벽 3시 40분께 동래구 사직동 모처에서 고스톱 도박으로 돈을 잃자 같이 도박을 하던 H 모(47.여)씨 등 3명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했다.
또 도박장을 개장한 약점을 이용해 폭행 후 약 2시간 가량 감금하고 현금 35만원을 빼앗는 등 사건 전후 8회에 걸쳐 35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