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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물류 로보틱스·펫 행동 분석 스타트업 신규 투자


입력 2021.08.24 08:37 수정 2021.08.24 08:3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플로틱, 물류 창고 업무 효율화 로봇 솔루션 개발

펫페오톡, 반려동물 행동 분석 기술 고도화 기술 보유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플로틱, 펫페오톡, 네이버 D2SF 로고.ⓒ각사

네이버 D2SF는 물류 로보틱스, 펫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투자 스타트업은 물류 창고 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 중인 ‘플로틱’과 반려동물 행동 분석 솔루션을 개발 중인 ‘펫페오톡’이다.


플로틱은 물류 창고 내 이동을 자동화하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주문 처리부터 물건 발송에 걸리는 시간의 60%가 창고 내 물류 이동에 소요되는 만큼, 이를 자동화했을 때 비용과 시간 절감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플로틱은 물류 창고의 설계 및 구조 변경 없이도 도입 가능한 로봇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중 1차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찬 대표를 포함한 플로틱 공동창업진은 기계공학·로봇공학을 전공한 네이버랩스의 로보틱스 인턴 출신이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벤처스·신한캐피탈과 공동으로 이뤄졌다.


펫페오톡은 반려동물의 이상 행동과 원인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반려동물의 몸짓 언어 ‘카밍 시그널’을 중심으로 현재 기분이나 의사표현, 분리불안·피부병·관절계 질환 등을 조기에 분석하고 관찰하는 솔루션이다.


학습 데이터 구축부터 포즈 인식 알고리즘까지 반려동물에 특화해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도기보기’로 활동량과 하울링 분석에 대한 이용자 요구도 검증 중이다. 이번 투자는 디지털 헬스케터 파트너스(DHP)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네이버 D2SF는 2015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77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 중 약 25%가 캠퍼스 기술창업팀이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투자팀을 모집 중이며 네이버와 다양한 기술 시너지를 추진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빠른 속도로 기술 고도화와 제품화를 진행 중”이라며 “이들이 앞으로 시장에서 만들어낼 변화가 더욱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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