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국내 감염자가 3명 늘어 누적 12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오미크론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후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3명 중 1명은 국내 최초 감염자(나이지리아 방문 A씨 부부)의 지인이자 역시 오미크론 감염자인 B씨가 이용한 식당에서 식사했던 50대 여성이다.
나머지 2명은 B씨로부터 감염된 지인 E씨의 30대 여성 지인과 50대 동거인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도 4명 더 늘었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가 26명이 됐다.
26명 중에는 감염 확인자 12명이 포함됐으며, 나머지 14명에 대해서는 변이 감염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
신규 의심자 4명은 선행 감염자 및 역학적 관련자들과 접촉했거나 B씨의 가족(C·D)과 지인(E)이 방문한 인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