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3’ 판매 호조로 전년비 119% 성장
삼성전자가 지난해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1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베트남 채널 점유율 월간트래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4%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오포(19%) ▲샤오미(13%) ▲비보(11%) ▲애플(9%) 순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13’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119% 성장했다. 삼성전자 성장률은 6%이며 비보와 샤오미가 각각 24%, 19%를 기록했다. 오포 성장률은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7% 성장했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전자제품 시장이 가장 활성화 된 국가 중 하나”라며 “인터넷 보급 역시 아시아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올해도 시장 회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전분기 대비 104%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에도 점유율 28%로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 온라인 채널은 전년 대비 8% 증가하며 전체 출하량의 15%를 차지했다. 물류 시스템과 디지털 결제 시스템이 아직 개발 단계여서 큰 폭으로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