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어폰 ‘이어원’으로 알려진 영국의 소비자 가전 스타트업 낫싱이 올 여름 첫 스마트폰 ‘폰원 phone(1)’ 출시에 나선다.
낫싱은 11일 폰원 출시에 앞서 영국 버진미디어 O2, 독일 도이치텔레콤, 인도 플립카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시장별 구체적인 가격과 출시일, 파트너 프로그램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낫싱이 국내에도 스마트폰을 정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폰원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자체 운영체제(OS)인 ‘낫싱 OS’로 구동되고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이 포함될 예정이다.
낫싱의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칼 인 칼 페이는 “모든 사람들이 다시 기술에 대한 설레임을 갖게 하고 싶어 낫싱을 창업했다”며 “세계 주요 통신사, 소매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을 함께 개편해 나가고 올 여름이 끝나기 전 폰원을 세상에 공개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낫싱은 영국 버진미디어 O2의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새로 론칭할 폰원을 독점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도이치텔레콤은 독일 내에서 독점적으로 폰원 판매·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