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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M', 6월 23일 출시…전작 뛰어넘는다


입력 2022.05.31 13:36 수정 2022.05.31 13:37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8방향 쿼터뷰 그리드 전투로 '미르의전설2' 계승

미르4 대비 높은 성과 자신

'디아블로 이모탈', '우마무스메' 등 6월 신작 격돌

배우 황정민이 31일 개최된 미르M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유튜브 캡쳐

위메이드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을 오는 6월 23일 출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신작 경쟁 대열에 뛰어든다. 전작 대비 개선된 그래픽과 원작을 계승한 '8방향 그리드와 쿼터뷰' 방식을 앞세워 미르4 성과를 뛰어넘겠다는 포부다.


위메이드는 31일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게임 출시일과 핵심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배우 황정민이 미르M 시작점인 ‘은행골’로 향한 뒤 상인과 노점으로 이뤄진 ‘비천성 상점 거리’ 등 게임 속 배경을 직접 거닐며 미르 대륙을 소개했다.


배우 황정민은 “RPG 게임은 전장과 전투가 메인이 되기 마련인데 이 공식만 따르면 그냥 또 하나의 MMORPG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된다”며”풍부하고 다양한 자원, 성장 콘텐츠 두 가지가 미르M의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삶과 닮아있는 요소들이 굉장히 많다. 어떤 플레이를 지향하든 자신만의 영웅을 완성해 전장 밖에서도 재미요소 만끽할 수 있다”며"퀘스트 하나하나가 킬링타임용이 아닌, 미르 시리즈 만의 아이덴티티(정체성) 그 자체임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르M 개발사 위메이드엠 김용석 기획팀장과 함현지 CM이 ▲성장 시스템 ‘만다라’ ▲기술 전문가의 길 ‘장인’ ▲전술과 전략의 시작 ‘그리드 전장’ ▲강력한 힘의 근원 ‘화신’ 등 미르M 콘텐츠를 선보였다.


미르M의 가장 큰 특징은 8방향 그리드와 쿼터뷰 방식을 통해 원작 핵심 요소를 계승한 것이다. 김용석 기획팀장은 “ 쿼터뷰로 선보이는 8방향 그리드 전투는 미르의 전설2를 즐기셨거나, 알고 계셨던 이들에게 향수 일으키기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경제 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미르M은 생성생산 활동을 통해 확보한 재료와 아이템을 거래소를 통해 실질적 이익과 보상을 얻고, 장인의 위치에 서면 주요 거점 도시에 노점을 세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위메이드가 지난해 출시한 미르4에 이어 미르M 연속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미르4 글로벌'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플레이투언(P2E), 블록체인 게임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미르M은 전작 미르4 대비 그래픽이 개선됐고, 원작 '미르의 전설2'를 충실하게 반영했다는 점에서 흥행 기대감이 높다. 미르M 비공개테스트(CBT) 지표도 미르4 대비 높았다.


회사도 미르M 흥행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이효석 아카데미'에 출연해 "미르M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만 출시한다"며"사업팀이 갖고 있는 목표는 1등이며, CBT를 통해 (1등이) 가능할 것 같다고 얘기해 왔다"고 언급했다.


다만 신작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달 블리자드 모바일 MMORPG '디아블로 이모탈'을 시작으로, 카카오게임즈 최고 기대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출시된다. 이어 7월에는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출시가 예정돼 있다.


위메이드는 연내 미르M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개발해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장현국 대표는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대작 MMORPG '미르M'을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많은 분들께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정식 서비스 날까지 더욱 높은 완성도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석 위메이드엠 기획팀장이 31일 개최된 미르M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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