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 '부채' 부담 떠안은 청년에 대출이자 지원…대학원생 가능
성실실패자, 재창업 소상공인 신청…재도전 초기자금 무상지원 제공
신독산역 노보텔부지, 284가구 주상복합 건물 '재탄생'
1. 올해 상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청년 몽땅 정보통서 신청
서울시는 19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는 학자금 대출로 부채 문제에 직면한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실시해왔다.
이번 신청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최대 6학기까지)으로 졸업 후 5년 이내 서울 거주자다. 지원 금액은 올해 1~6월 발생한 대출이자다.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9월15일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하면 된다.
소득 7분위 이하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에는 이자가 전액 지원되고, 소득 8분위 이하 대출자와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자, 대학원생의 지원범위와 규모는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은 12월 중순께 확정된다. 개인계좌 지급이 아닌 대출계좌 상환처리 형태로 지원된다.
2.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 재창업 소상공인 지원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의 하반기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지원한 282명과 하반기 모집대상인 218명을 포함해 올해 연간 총 500명이 재도전 종합 패키지를 지원받게 된다.
과거 성실하게 빚을 갚았지만 전액 상환하지 못한 '성실실패자'와 폐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 소상공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일대일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재도전 초기자금 무상지원 ▲저금리 신용보증 대출과 보증료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3. 신독산역 주상복합 들어선다…역세권 활성화 사업 선정
서울 금천구 신독산역 앞 노보텔호텔 부지에 28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올해 2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금천구 신독산역 노보텔호텔 부지를 신규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에 있는 기존 호텔은 철거되고, 주상복합 건물 2개동, 284가구(공공임대 36가구) 규모가 건립된다. 공공기여시설로는 공공주택과 청소년수련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협의해 사회적 약자인 영유아·아동·청소년 보육시설 등이 우선 확충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