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1개 역 주변 23곳서 활성화사업…지역 균형발전 및 도심 활성화 도모
저소득층 500가구에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우선 지원
서부 이달 13일, 중부 19~21일, 북부 27일 행사 개최
1. 삼각지·개봉·길동역 역세권 고밀개발 추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과 구로구 개봉역, 강동구 길동역 주변에 공공주택을 포함하는 고밀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11일 제3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들 세 지역을 신규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직주근접이 가능한 서울 역세권을 중심으로 입체적·복합적 개발을 유도하는 제도다.
입지 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용적률을 늘려주고, 증가분의 50%를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 시설과 공공주택 등을 확충하는 방식이다. 공공기여로 확보하는 시설은 도시관리계획을 통해 실제로 필요한 기능이 들어올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고려해 확정한다. 현재 추진하는 사업에서는 체육시설, 키즈카페, 청소년수련시설 등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현재 21개 역 주변 총 23곳에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상대적으로 이용이 저조한 역세권의 잠재력을 활용해 시민 활동을 활성화하고, 공공주택과 지역 필요시설 등을 확충해 지역 간 균형 발전과 도심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2. 서울시, 침수피해 120가구 친환경보일러 교체 지원
서울시는 8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 취약계층 120가구에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교체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주민센터에서 신청받아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뒤 무상 교체를 진행한다. 아울러 시는 연말까지 저소득층 500가구에 친환경보일러 보조금을 우선 지원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2015년부터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지급사업을 진행해 올해 9월까지 약 63만 대를 보급했다.
보조금 신청은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www.greenproduct.go.kr/boiler)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구청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3. 서울시 권역별 여성일자리박람회…335명 구직 기회
서울시는 코로나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된 여성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시 여성발전센터와 권역별 여성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부는 이달 13일, 중부는 19∼21일, 북부는 27일 각각 행사를 연다. 163개 기업이 참여해 33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에서는 ▲ 현장 채용관 ▲ 취업 컨설팅관 ▲ 취업특강 ▲ 유망 직업체험관 ▲ 창업관 ▲ 이벤트관 등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박람회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참가자에게도 최대 6개월간 구직을 지원할 계획이다. 직업 상담사가 1대 1로 상담하며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