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결과...홈쇼핑 1위는 현대홈쇼핑
SK브로드밴드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평가에서 케이블TV 사업자 1위에 올랐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일 이같은 '2021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하고, 공개했다. 평가대상 기간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방송의 내용·편성·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중앙지상파 TV는 700점, 지역지상파 TV·종합편성 PP는 600점, SO·위성 및 홈쇼핑․보도전문 PP는 500점, 라디오·DMB는 300점 만점이다.
케이블TV 분야에서 SK브로드밴드는 39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헬로비전 365점, 현대HCN 359점, 딜라이브 352점, CMB 348점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SK브로드밴드는 관계법령 준수, 수신료 배분, 장애인·여성 고용 등 항목에서 개선돼 총점이 전년 대비 18점 상승했다. LG헬로비전의 경우 재무건전성 항목이 좋아졌으나, 관계법령 준수, 수신료 배분 등에서 점수가 하락해 전년보다 3점 하락했다.
현대HCN은 경영투명성, 콘텐츠 투자 항목 등이 개선 총점이 상승했고 딜라이브는 시청자 의견 반영, 관계법령 준수 등 항목이 개선돼 전년대비 16점 올랐다.
CMB는 채널구성 다양성 등 항목이 좋아졌으나 관계법령 준수, 콘텐츠 투자 등 항목 점수가 떨어지며 총점도 하락했다.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는 353점을 받았다. 재무건전성, 인적투자, 재난방송 등 항목 점수가 하락해 전년 대비 19점 떨어졌다.
홈쇼핑 PP는 현대홈쇼핑 441점, GS SHOP 430점, 롯데홈쇼핑 428점, 씨제이온스타일 427점, 홈앤쇼핑 423점, NS 홈쇼핑 412점, 공영쇼핑 392점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2021년도 방송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방송법 제17조에 따라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일정비율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