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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때 중용, 김양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직…검찰 떠난다


입력 2022.12.02 18:17 수정 2022.12.02 18:18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법무부, 최근 김양수 사직 처리

추미애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 무혐의

박범계 법무장관 시절 검사장급 승진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연합뉴스

법무부가 문재인 정부 때 중용된 김양수(사법연수원 29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사직 처리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김 연구위원의 사직을 수리했다.


김 연구위원은 2000년 수원지검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인권조사과장, 춘천지검 속초지청장,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지냈다.


그는 2016년 속초지청장 재직 당시 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 씨의 그림 '대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직접 공판에 참여했다. 중앙지검 조사2부장을 지낼 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했다.


김 연구위원은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로 있던 2020년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 사건을 무혐의로 지휘했다.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 때인 지난해 6월 연수원 29기 중 처음으로 검사장으로 승진하며 부산고검 차장검사에 올랐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인 올해 6월 인사에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 났다.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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