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으로 연간 320㎏의 미세먼지 줄인다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사업, 산업단지·경원선·3번국도 주변에 조성

동두천시가 산업단지·경원선·3번국도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숲을 조성했다.ⓒ동두천시

경기 동두천시가 산업단지·경원선·3번국도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숲을 조성했다.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총예산 20억 원을 투자한 ‘미세먼지 차단 숲’은 미세먼지·분진 등이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미세먼지 차단 숲에는 스트로브잣나무, 메타세쿼이아, 국수나무 등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흡수·분해할 수 있는 수종들을 중점적으로 선정하여 총면적 2ha의 숲에 수목 3만 3200본과 초화류 7천 본을 식재했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정부의 탄소중립을 이끌어가는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으로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의 초미세먼지 40.9%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ha의 미세먼지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 줄일 수 있다는 국립산림과학원의 분석 결과에 근거하면 동두천시의 경우, 2ha의 미세먼지 숲이 연간 320㎏의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