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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입력 2022.12.19 19:50 수정 2022.12.19 19:50        김경호 기자 (xs4444@dailian.co.kr)

육군본부 요청에 따라 수원시서 전수

홍건표(가운데)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받은 유족 이상선(왼쪽)씨, 김광선(오른쪽)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가 19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故이필우 하사, 故김태호 일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전수식은 이날 육군본부의 ‘6.25 무공훈장 전수 협조 요청’에 따라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집무실에서 열렸다.


1950년 입대한 故이필우 하사는 1951년 제주도 일원에서 공비를 토벌한 공적을 인정받았고, 1952년 입대한故김태호 일병은 강원 금화지구 금성천 전투에 참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무공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이날 수원시 거주자인 故이필우 하사의 아들 이상신(67)씨, 故김태호 일병의 아들 김광선(64)씨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여해 전과를 올린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두 사람은 국방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하는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으로 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2019년 7월 시작된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은 6·25전쟁 당시 공으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지만, 지금까지 실제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유가족)를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것이다.


김경호 기자 (xs44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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