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서울시 20일 밤부터 제설 2단계 발령…비상근무 체제


입력 2022.12.21 08:32 수정 2022.12.21 08:32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상청, 서울 모든 권역 포함 중부지방 대설예비특보 발효

서울 예상 적설량 2~8cm…경기 북·동부 5~10cm

서울시, 인력 8484명·장비 1123대 제설 작업 투입…폭설 시 취약 구간 교통 통제

대설특보 발효 시 퇴근길 대중교통 집중배차 시간 연장

거리에 쌓인 눈을 치우는 시민 ⓒ 뉴시스

서울시가 21일 오전 관내 3~8cm 대설 예보에 따라 자치구,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청은 서울 모든 권역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대설예비특보를 지난 20일 발효했다. 21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 강원 내륙·산지, 제주도 산지 5~10cm(많은 곳 15cm 이상) ▲서울, 인천, 경기 남서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 내륙 2~8cm ▲충청도(충북 중·북부 제외), 전북 동부, 경북 중·남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서해5도 1~3cm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일 밤 10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했다. 인력 8484명과 장비 1123대를 제설 작업에 투입한다. 또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관내에 눈이 내리기 전 골목길과 급경사지를 포함, 결빙 취약도로에 제설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를 요청, 적설량 3cm 이상에서 고갯길·교량 램프 등 취약 지점 116곳에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폭설 시 취약구간 교통은 통제하기로 했다.


대설특보가 발효되면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모든 노선에서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퇴근길 집중배차 시간이 평소 오후 8시까지에서 8시 30분까지로 연장된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