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제73회 베를린 영화제 스페셜 부문 초청


입력 2023.01.14 09:32 수정 2023.01.14 09:32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불한당' 변성현 감독 차기작

설경구·전도연 등 출연

영화 '길복순'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14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이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메인 섹션인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배우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이 출연한다.


올해로 73회째인 베를린 영화제는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영화제로, '길복순'이 초청된 베를리날레 스페셜 섹션은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줄 만한 화제작들을 주로 초청하며 대중과 폭넓게 교감할 수 있는 영화들을 선정하는 부문이다. 영화제의 섹션 중 가장 다채로운 색과 재미를 가진 영화들이 주로 초청되는 부문이기도 하다.


'길복순'으르 연출한 변성현 감독은 전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칸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배우 전도연은 2004년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2009년 포럼 섹션에 초청된 '멋진 하루'에 이어 세 번째, 설경구는 2019년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우상'에 이어 두 번째로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됐다.


변성현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베를린 영화제 초청에 대해 "굉장히 의외였고 기분이 좋았다. '길복순'을 먼저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고 너무나 즐겁게 같이 작업한 배우들에게도 기쁜 소식이자 선물이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