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 의원 및 인천시·경제청 등 관계자들과 함꼐 현장 점검
현재 14% 공정 수준으로, 2025년 준공예정. 준공후 영종·청라주민 무료
영종도 3개 대교 중 유일하게 자전거·보행자 도로 생겨, 도보 해상전망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 국민의힘)은 16일 현재공정률 14%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방문,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 했다.
이 자리에는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중구의회 이종호·한창한 의원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건설회사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3연륙교 건설공사는 영종도와 인천 내륙을 잇는 세번째 다리, 6차선 교량을 건립하는 대규모 토목공사다. 연장 약 4.7km 구간의 총사업비는 약 6,500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20년 12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 제3연륙교는, 오는 2025년 말 완공될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14% 수준이다. 제3연륙교 건설사업은 해상준설 등 이미 준공을 마친 3공구를 제외하고, 영종구간 1공구와 청라구간 2공구로 나누어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완공 후 영종과 청라 주민들은 무료로 통행하며, 인천공항에서 여의도까지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배준영 의원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2006년 사업계획 수립 이래 지지부진했던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주민들의 염원으로 14년 만에 착공된 만큼, 공사가 늦어지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배 의원은 “그동안 영종 주민들은 단 하나의 무료도로 없이 경제적 희생과 이동권을 제한받으며 열약한 교통환경을 감내해 왔다” 라며, “대교가 건설되면 주로 이용하게 될 하늘도시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하늘대교’ 로 명명되면 좋겠다” 고 제안했다.
한편 배준영 의원은 제3연륙교 건설을 위해 국회 등원(2020년 20대 국회) 이전부터 여러 정책 제언과 기고, 1인시위 등을 이어가며 조속한 착공을 촉구해왔다.
또한 국회 등원 이후에도 국토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LH 등 관계기관과 잇따라 면담, 사업 지연의 최대 쟁점이었던 인천·영종대교 '손실보전금'에 대한 부담 협의를 중재해 착공 확약을 이끌어낸 바 있다.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경인고속도로와 직결 연결되어 인천공항~경인고속도로~여의지하도로가 하나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영종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가정루원시티-여의도가 하나로 연결되는 물류·상업·금융 의 연계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영종도로 이어지는 3개 교량 중 유일하게 자전거·보행자 도로가 생겨 모든 교통수단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지고, 수변데크 길과 해상전망대, 짚라인 등 관광자원도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