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차선 'BIT 설치', 건너편 방향의 이용객들 '불편 개선'
경기 안성시가 버스 상·하행선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단말기(BIT)를 업데이트(update)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 여건상 한쪽 차선에서 BIT가 설치돼 건너편 방향의 버스 이용객은 버스 도착 정보를 알 수 없어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런 문제로 반대편 버스정류소에서 기다리다 버스가 도착 할 때쯤 급하게 도로를 횡단하며 교통사고 위험도 우려돼 왔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쪽에서 양방향의 버스 도착 정보를 안내하는 BIT를 설치해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안성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기존 버스안내단말기를 교체하지 않고 프로그램만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시스템을 기능개선 한 것”이며 “앞으로도 여건상 한쪽에만 버스정류소를 설치 할 경우에는 양방향 안내단말기를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309개소의 버스안내단말기를 운영 중에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