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대구서 만취상태로 트럭·거리 불 지르고 다닌 50대 검거


입력 2023.03.28 10:29 수정 2023.03.28 10:29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라이터로 페인트 가게 앞 불 질러…주차된 트럭에도 방화

경찰, 현행범으로 체포…구속영장 신청

ⓒgettyimagesBank

야밤에 만취 상태로 불을 지르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구 동부경찰서는 심야시간대 만취 상태로 불을 지르고 다닌 혐의(방화)로 50대 A씨를 붙잡았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2시40분께 동구 입석동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인근 페인트판매점 앞과 뒤편에 놓인 페인트통 보호용 비닐 등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은 다행히 목격자들에 의해 5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후 그는 범행 이후 입석동 한 상가 앞에 주차된 트럭에도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트럭 적재함에 설치된 나무 합판과 철제 구조물, 상가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화재는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