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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방하천 정비 시군대행 사업 242억 투입..하천 13개소 대상


입력 2023.03.30 09:59 수정 2023.03.30 10:00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안성 통복천, 이천 응천 등 올해 하반기 준공..건설경기 활성화 기여

남양주 궁촌천, 파주 설마천, 의정부 백석천, 양주 방성천 신규사업 추가

경기도가 올해 지방하천 정비 시군대행 사업에 총 242억 원을 배정해 안성 통복천, 이천 응천 등 하천 13개소를 정비 한다.

경기도청 북부청사의 전경ⓒ데일리안 오명근 기자

‘지방하천 정비 시군 대행사업’은 지방하천 관리청인 경기도가 사업비를 전액 부담해 시·군에서 대행하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이다.


도는 우기철·태풍 전 하천 정비 등 시급성이 필요하거나 공정이 비교적 단순하고, 공사 기간이 2년 이하로 짧고, 보상비를 제외한 공사비가 50억 원 이하인 소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시군 대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가 현재 공사중이거나 추진해 온 지방하천 정비 시군대행 사업 대상 하천은 기존 19개소에 올해 신규 4개소를 더해 총 23개소다. 기존 하천 19개소 가운데 9개소만 올해 예산이 투입되고 나머지 10개소는 올해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달 중으로 도는 올해 전체 지방하천 정비 시군 대행사업 예산 242억 원의 60%에 달하는 167억 원을 우선 교부할 계획이다.


예산이 투입되는 곳은 기존 하천 9개소와 올해 신규사업 대상이 된 남양주 궁촌천, 파주 설마천, 의정부 백석천, 양주 방성천 등 하천 4개소다. 기존 하천 9개소 가운데 안성 통복천, 이천 응천 등 2개소는 올해 완공할 예정이다.


백승범 경기도 하천과장은 “기존 지방하천 정비는 중·대 규모 위주로 추진해 상대적으로 수해 피해가 빈번했던 소규모 하천 정비가 소외됐다”라며 “이를 보완해 시·군과의 협업으로 집중호우 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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