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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숲’에 맨발로 걷는 길 조성


입력 2023.05.16 12:23 수정 2023.05.16 12:23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풍산근린3호공원에 이어 제2호 황토산책길 조성...오는 8월 준공 예정

황토산책길 외 야자매트 추가설치로 다양한 산책경험 제공

지난 4월 풍산근린3호공원에 조성된 하남시 1호 황토 산책길에서 ‘맨발걷기’ 체험을 하고 있다.ⓒ하남시

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4월, 풍산근린3호공원에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1호 황토 산책길’을 조성한데 이어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숲(망월동 832번지) 둘레길 조성공사를 착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금번 조성되는 구산숲 둘레길 조성사업 역시 현장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한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실현 사례로, 5월 내 착공해 8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야자매트 산책로 구간 약1km와 순환형 황토 산책길 200미터가 조성되며, 공사 완료 후 단조로웠던 산책로 구간이 둘레길 추가 설치로 숲과 함께 다양한 산책경험을 제공하는 미사한강공원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산숲에 조성되는 황토산책길은 풍산근린3호공원 황토산책길과 달리 건식황토산책길로 조성되어 시민께 또 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황토길 효능은 습식과 건식이 동일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습식황토산책길을 건식황토산책길로 변경 공사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시 도봉구 발바닥공원을 벤치마킹해 하남시 제2호 황토산책길을 건식으로 조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미사한강5호공원의 경우, 숲과 어우러져 또다른 산책길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한강뚝방길 등 권역 곳곳에 자연친화적인 산책길을 지속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1호 황토 산책길’로 조성한 풍산근린3호공원은 최상급 적색황토를 사용해 길이 150m 순환형 습식황토산책길 조성과 함께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파고라(서양식 정자) 등 편의시설도 설치하여 시민의 큰 호응 속에 이용되고 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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