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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북부署, 경복대와 안전캠퍼스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3.05.24 16:51 수정 2023.05.24 16:52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캠퍼스 내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스토킹·데이트폭력 관련 이동식 고민상담소 운영 등

남양주북부경찰서가 경복대학교 학생성공처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남양주북부경찰서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서장 총경 정광복)는 지난 23일,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한 警·學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경복대학교 학생성공처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스토킹·데이트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고, 대학생 대상 치안 정보 전달과 상담 활동을 통한 신속수사·피해자보호 지원 등 상호보완적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협약서에는 △경복대학교 학생 대상 이동식 고민상담소 운영 △젠더폭력 등 각종 범죄 관련 특강 제공 △ 불법 촬영 합동 점검 △범죄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적극 개발 및 참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캠퍼스에서는 고민상담소 ‘POL-처방전’이 운영되었으며, 마약류 이용 성폭력과 데이트폭력·스토킹 등 대학생 대상 치안 정보전달 및 각종 범죄 관련 상담 및 기타 현장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내 화장실 불법촬영 합동점검으로 가시적인 성범죄 예방 활동도 이어졌다.


남양주북부경찰서 권태란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찰-학교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범죄로부터 안전한 캠퍼스 조성에 효과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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