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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월) 오늘, 서울시] 70년 전 영웅들, 다시 만난다


입력 2023.06.05 09:58 수정 2023.06.05 10:05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호국보훈의달, 정전 70주년 맞이 프로젝트…서울꿈새김판 새 단장

반려견 놀이터, 13일부터 이용 가능…총 843㎡ 규모, 음수대, 벤치 등 설치

환경교육 기반 확충, 교육여건 조성…'서울시 광역환경교육센터' 구축

'70년 전 영웅과의 만남' 프로젝트 서울꿈새김판 시안 ⓒ서울시
1. 6·25 참전용사 사진 활용 호국보훈 콘텐츠 공개


서울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70년 전 영웅과의 만남'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프로젝트는 서울 곳곳에 6·25 참전용사들의 사진을 활용한 호국보훈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시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참전용사를 주제로 한 작품 활동으로 IPA 국제사진공모전 대상을 받은 홍우림 작가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홍 작가는 2년 동안 참전용사의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 온 사진작가로,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한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시는 이날 서울도서관에 걸린 대형 현수막 서울꿈새김판을 새로 단장한다. 꿈새김판에는 '70년이 지나도 당신은 영웅입니다'란 문구를 넣었다. 또 6·25 참전용사들의 당시 사진으로 정전 7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70을 형상화했다. 시민들이 서랍 속에 간직해오다 제공한 150여장의 6·25 참전용사 사진이 활용됐다.


시는 이 외에도 SNS와 및 누리집을 통해 참전용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호국보훈 콘텐츠를 게시할 방침이다.


2. 서울시, 매헌시민의숲 '반려견 놀이터' 조성


서울시가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에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문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매헌시민의숲에 총 843㎡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오는 11일 개장식을 갖는다.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목줄없이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매헌시민의숲 반려견 놀이터는 공원과 어우러진 친자연적인 공간으로 꾸려졌다. 중소형견과 대형견칸이 나눠져 있으며 음수대와 벤치, CCTV 등이 설치됐다. 전염성 질병 감염견이나 발정견 및 맹견은 입장이 제한된다.


시는 개장식 당일 '반려견 상식 골든벨' 등 체험 프로그램과 서초구의 '반려견 축제'와 협력해 그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기견을 만나볼 수 있는 '입양 홍보 부스'와 수의사 설채현의 '토크 콘서트'도 예정됐다.


놀이터 이용은 오는 13일부터 가능하다. 한 달간은 시범운영 기간이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동물 등록을 한 반려견만 입장할 수 있으며 반려인은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야 한다.


3. '탄소중립 도시 서울' 위해 환경교육 활성화


서울시는 '탄소중립 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교육 기반을 확충해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생애주기별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질의 환경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먼저, 올해 중으로 환경교육의 거점이 되는 '서울시 광역환경교육센터'를 구축해 종합적인 환경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센터는 현재 공공 또는 민간기관 130여곳에서 여는 다양한 주제의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관 간 정보공유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한다.


시는 하반기 중 공모를 통해 전문 교육기관 1곳을 광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하고, 마포구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거점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성 있는 환경교육 단체는 '사회환경교육기관'으로 지정한다. 정관 또는 설립 목적에 환경교육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환경교육사 1명 이상을 상시 고용하는 서울 소재 법인·단체가 대상이다. 시는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8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환경교육 전문인력의 활동 기회를 늘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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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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