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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생방하던 女BJ, "언니" 부르더니 포크로 찔렀다


입력 2023.06.05 19:29 수정 2023.06.05 19:2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길거리에서 인터넷 방송 도중 동료 유튜버에게 포크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여성이 붙잡혔다.


ⓒ방송 캡처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인터넷 방송 BJ A(2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 10분쯤 부천역 인근 길거리에서 동료 BJ인 30대 여성 B씨에게 여러 차례 포크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언니"라고 부르며 B씨에게 다가간 뒤 포크로 여러 차례 머리를 가격했다. B씨가 바닥에 쓰려져도 A씨는 계속 여러 차례 머리를 발로 차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폭행을 이어갔다.


이 장면은 이들이 방송 중이던 화면과 다른 유튜버들의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체포했다가 귀가 조치한 경찰은 조만간 추후 다시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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