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리서 '맨주먹 정신' 강조…'부산 민주' 박재호 "尹 열정, 韓 하나로 뭉치게 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공식 리셉션'에서 한국의 '맨주먹 정신'과 '기여 외교'를 강조하며 개최지 투표권을 보유한 국제박람회기구(BIE) 170여 개국 대표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시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리셉션에서 "대한민국은 전쟁 폐허에서 맨주먹으로 세계 시장에 뛰어들어 여기까지 왔다"며 "국제사회의 여러 국가와 공유하고 싶은 개발 경험이 많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22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 프레스룸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수석은 "대통령은 이번 리셉션에서 400여 명에 달하는 각국 BIE 회원국 대표단과 파리 주재 외교관들을 만나서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교섭 활동을 벌였다"며 "대통령은 한 사람 한 사람 만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아시아의 저력인 부산의 강점과 매력을 직접 설명했다"고 했다.
김기현 "킬러문항 금지는 이재명 공약"…與교육특위 구성 '압박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수능 '킬러 문항 배제'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모두가 이 대표의 공약 아니었느냐고 압박을 가했다.
김기현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에서 대학입시를 공정하게 운영하고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겠다고 하면서 초고난도 문항, 즉 킬러 문항의 출제 금지를 공약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말했던 불체포특권 포기도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 앞에 여러 차례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었다"며 "이 대표를 비롯한 불법과 부정부패 혐의 의원들은 그 특권의 방탄막을 서로 두껍게 형성하며 정치적 생명을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수원 냉장고서 발견된 영아 시신, 사인 불명…국과수 정밀 부검
-경기 수원의 아파트 주택 내 냉장고에서 발견된 영아 시신 2구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이 사건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국과수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국과수는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아 사인은 불명"이라며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확한 사인은 밝히기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평가원 '동시 감사' 진행…'킬러문항 배제' 尹지시 불이행 경위 조사
-국무총리실이 수능 모의평가 난이도 논란과 관련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을 동시에 감사하고 있다. 교육 과정을 벗어나는 초고난도 문제, 이른바 ''킬러 문항' 출제를 배제하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를 지금까지 이행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2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공직사회 기강 확립과 공직자 복무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지난 20일부터 교육부에서 현장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월부터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킬러 문항 출제를 배제하라고 지시했으나 이 같은 지시가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데 대한 책임을 가리는 것이 감사 초점이다.
평행선 달리는 노사…경영계 "차등적용 결론부터" vs 노동계 "26.9% 인상"
-최저임금에 대한 노사 이견차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경영계는 업종별 차등적용에 대한 결론을 우선 내지 않으면 최초요구안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동계는 1만2210원이라는 최초요구안을 제시하면서 인상폭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자는 주장이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위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도 경영계와 노동계는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 수준 논의에 앞서 업종별 차등적용 시행 여부를 확정지어야 한다는 의견을 명확히 하며 최초요구안을 공개하지 않았다. 빠르게 오른 최저임금의 속도조절을 주장하며 내년부터 업종별 차등적용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호 첫 성공 1년…차세대발사체·우주항공청 결실 맺나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한 지 1년이 흘렀다. 올해 5월엔 3차 발사로 실용위성을 우주에 띄우는 미션까지 성공하며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게 됐다.
이제 우리나라 우주 개발 사업의 당면 과제는 달 착륙 도전과 화성 탐사 등이다. 이렇게 큰 목표를 향해 일사불란하게 달려갈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한데 한국형 나사(NASA) 우주항공청 설립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