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고 3학년생 대상 반도체 이론 교육과 패턴형성, 금속박막 공정 실습 등 총 80시간 교육
경기 이천시가 최근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공모된 '이천시 반도체 기술 아카데미·브릿지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이천시와 경기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추진하였고 앞으로 4년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난달 31일~이달 11일까지 제일고등학교 디지털전자과 3학년 9명에게 반도체 이론 교육과 패턴형성, 금속박막공정, 건식·습식 산화막 공정 등의 반도체 실습 과정까지 총 80시간의 교육을 실시했다. 또 반도체 제조 공정의 실무위주 교육과 대학의 반도체 장비와 클린룸을 활용하여 교수 지도 하에 전문적인 반도체 공정 교육과정을 마쳤다.
수료식이 끝나고 간담회 시간을 마련하여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수료한 학생들은 양질의 반도체 기술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이론부터 실무까지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시는 실무 중심의 맞춤형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 내 우수 반도체기업의 취업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재양성 틀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앞으로 주도할 미래 반도체 기술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근간이 되는 인재양성 교육에 최선을 다해 이천시 미래인재 육성의 발판을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