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시장 일행 18일 이권재 시장 주요 수범사례 벤치마킹 위한 접견
양산시 역점사업추진단 공무원 10명 오산 지역경제과와 현장 견학
이권재 오산시장이 18일 도시행정 수범사례를 벤치마킹 나선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일행을 접견했다. 나 양산시장의 이번 방문은 △경기도 제1호 골목형 상점가 '원동 상점가' △2022 경기정원박람회 개최지 ‘맑음터 공원’의 사례를 양산지역에 도입을 추진한다.
이 시장은 나동연 시장 일행의 현장방문 직후 시청 집무실에서 차담회를 갖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오산시의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오산의 볼거리를 적극 활용해 도시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올해 말 원동 상점가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색시장 상인회가 주최로 운영해 온 야맥축제도 명성을 소개하며 '제10회 야맥축제'가 오는 10월 중 열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어 "맑음터 공원은 2022 경기정원박람회와 물놀이 시설, 야외 캠핑장도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며 "지역의 우수 모델이 양산시 모델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앞서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양산시 역점사업추진단. 일자리경제과, 공원과 등 관계 공무원 10여 명과 오산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들은 현장 견학에 나섰다.
이들은 원동 상점가를 방문해 지난 2020년 원동 상인회 설립된 이후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을 시작해 2021년 경기도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등록됐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에 참여해 먹거리와 놀거리, 생활 편의시설이 잘 분포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다수의 지자체에서 상권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선진지 견학, 벤치마킹 코스로 이곳을 찾고 있다"고 했다.
나동연 시장은 “시는 양산의 주요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 골목상권의 조직화부터 기본 성장지원,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특화상품 사업모델 발굴, 스마트기반 조성 등 상권 디자인과 하드웨어의 개발을 주요 모델로 벤치마킹해 원도심 상권 등 골목상권 공동체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산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맑음터 공원이 2022 경기정원박람회 이후에도 물놀이장, 야외 캠핑장 등의 기능을 살려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장소라고 소개했다.
나동연 시장은 오산 맑음터공원은 캠핑장, 에코리움, 시민의 문화휴식 및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대규모 생태공원으로서 배울 점에 대해 칭찬했다.
이권재 시장은 현장 방문 결과 보고 직후 "한창 준비 중인 가을 야맥축제부터 겨울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성심껏 잘 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귀감이 되는 오산시를 만들자"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