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방송
배우 이민영이 '고려 거란 전쟁'을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24일 이민영 측은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서 고려의 카리스마 여인 천추태후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는 사극이다.
이민영 측에 따르면 그가 연기하는 천추태후는 고려 태조 왕건의 손녀이자 경종의 비, 고려 7대 왕인 목종의 어머니이다. 남편이었던 경종이 일찍 숨을 거둔 후 경종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7대 왕인 목종이 되면서 태후가 돼 고려를 호령하다, 욕망에 사로잡혀 갈등을 일으킨다.
이민영은 "첫 정통 사극에 도전하게 된 만큼 긴장도 되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이 설렌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천추태후라는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