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계산업단지 등 272억 들여 구조고도화 사업으로 새 단장
인천시는 1970년대에 조성된 노후산업단지 2곳을 대상으로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앞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서구와 미추홀구에 걸쳐 있는 인천기계산업단지(기계산단)와 인천지방산업단지(지방산단) 재생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들 산단에 2028년까지 국·시비 272원을 들여 노후화된 기반·지원시설을 정비하고 뿌리·첨단산업 융복합 등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민간개발을 유도해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문화산단'과 '스마트산단'으로 이미지도 개선할 방침이다.
올 5월 말 기준 기계산단(113만㎡)에는 183개 업체, 지방산단(35만㎡)에는 578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두 곳 산단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수는 9500여명이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재생사업으로 노후화된 산단 이미지를 벗고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친환경 산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