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언주역 앞에서 땅꺼졌다…깊이 3m 꺼짐에 교보타워서 차병원까지 교통전면통제
강남 언주역 인근 도로 한복판에서 아스팔트 표면이 일부 부서져 내려앉으며 3m 깊이 포트홀이 발생해 교보타워사거리부터 차병원사거리 방향 4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
1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께 서울 강남구 언주역 8번 출구 앞 차도에 지름 1m, 깊이 3m가량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경찰과 강남구청은 교보타워사거리부터 차병원사거리 방향 4개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사고를 수습 중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인근 상수도관 파손으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사다리차가 지나가면서 땅이 내려앉았다. 사다리차 바퀴가 구멍에 빠졌으나 별도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탄핵 움직임에…이종섭 국방장관 사의 표명한 듯
야권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이 장관 탄핵 의지를 강하게 표출함에 따라 안보 공백 가능성을 우려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국회법상 장관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장관 직무가 정지된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사퇴할 수도 해임될 수도 없다.
여권 일각에서 이 장관의 자진 사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것 역시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장관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야권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방부 장관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이 장관을 탄핵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도 하다.
▲올 추석 차례상 비용 ‘30만3000원’…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23% 저렴
올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3002원이 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태풍·폭염 등 이상기후와 고물가 추세에도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3002원으로 작년(31만8620원)보다 4.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추석을 3주 앞둔 지난 6일을 기준으로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28개 성수품 가격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 26만3536원, 대형유통업체 34만2467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3.2%, 6.2% 하락했다.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23%(7만8931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물가 상승세와 이상기후 등을 놓고 조면 이번 추석 성수품 가격 하락은 이례적으로 보인다.
작년에는 평년 대비 이른 추석으로 8월의 지속된 폭염과 폭우의 영향으로 채소류의 가격이 높았다.
햇과일 역시 조기 출하에 따른 대과 감소로 가격이 비쌌다. 올해는 9월 말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출하량이 늘고 있어 지난해보다 가격이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금액 비중이 높은 쇠고기(양지, 우둔)가 올해는 한우 사육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