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오후 7시 라베니체에서 '못 이룬 사랑'을 주제로 한 시간여 동안 펼쳐져
'물의 도시' 김포에서 수상불꽃공연이 펼쳐진다.
김포시는 장기동 라베니체에서 도심축제의 일환으로 다음달 14일 '제1회 라베니체 수상불꽃공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불꽃을 기반으로 공연을 창작하는 불꽃극 전문단체 '예술불꽃화랑(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번 공연은 '물의 도시' 김포와 수변관광지 라베니체가 가진 지리적 특성을 살린 수상불꽃극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사랑하는 남녀의 못다 이룬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로를 따라 배우들이 30분간 13척의 배위에서 공연을 펼치다가 한강중앙공원 문보트 선착장에 모여 30여분간 피날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의 불꽃은 안전성을 인정받은 플레임시스템(화염 시스템)이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김포 최초로 라베니체에서 개최되는 화려한 수상불꽃공연을 보며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남녀의 사랑이야기에 흠뻑 빠져보는 가을축제로 만들겠다"며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역에서 행사장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라베니체 수로변 일대와 한강중앙공원에서 버스킹과 공연,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도심축제를 10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