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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히든작가 선정작품집’출간


입력 2023.11.09 09:53 수정 2023.11.09 09:53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선정 10편 원고 묶어 2권 작품집 형태로 제작

도내 지역서점에서 작가와의 만남 등 진행 예정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열린‘제7회 경기히든작가’ 수상작을 엮은 작품집을 10일 출간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히든작가’ 공모전은 출판 경력이 없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을 포함해 출간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신진 작가 발굴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10편(에세이 5편, 단편소설 5편)의 원고는 전문편집자의 교정 작업을 거친 후 장르별로 묶어 에세이 1권과 단편소설 1권의 형태로 제작됐다.


주요 작품을 보면 소설 부문에서는 동물의 혼령을 볼 수 있는 신비로운 여성과의 기이한 경험을 묘사한 김주몽 작가의 ‘검은 사슴’을 비롯해 김주헌 작가의 ‘(혀를 내밀며) 가나다라마바사’, 박혜진 작가의 ‘임상시험’, 송정진 작가의 ‘즐거운 상상’, 유은정 작가의 ‘AI(인공지능) 기자’가 수록됐다.


또 수필 부문에서는 커피라는 소재를 통해 모녀간의 갈등과 화해를 표현한 김아름 작가의 ‘커피가 쓴 이야기’를 비롯해 권이연 작가의 ‘안녕, 나는 답장 봇’, 나경호 작가의 ‘그리고 세수를 아주 열심히 합니다’, 이해정 작가의 ‘찾았다! 약방할매’, 진선호 작가의 ‘바람이 잇는 길’이 있다.


이번 선정작품집’ 소설 부문(김주몽 외 4명 지음)과 수필 부문(김아름 외 4명 지음)은 10일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전자책(E-book)도 함께 출간될 예정이다.


출간 후에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지역서점인 안산 ‘마을상점생활관’ 및 용인 ‘북살롱벗’에서 팝업스토어가 열리며,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올해는 자유 주제로 공모가 진행된 만큼 더욱 다양하고 참신한 주제의 글이 투고됐다”며 “지난 몇 달간 글쓰기 교육 및 교정․교열 과정을 거쳐 세상의 빛을 본 경기히든작가 선정작품집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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