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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평년기온 웃돌며 포근…겨울 자외선 방심은 금물?


입력 2023.12.05 00:06 수정 2023.12.05 00:06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화요일인 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올라 포근하겠으나 일교차가 크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최저 -7∼4도, 최고 4∼12도)보다 높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 -3~9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9도, 강릉 14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영서와 그 밖의 경상권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돼 서울·인천·경기북부는 '나쁨', 그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자외선은 겨울에 간과하기 쉬운 건강 요소다. 태양은 파장이 가장 긴 자외선A, 파장이 중간인 자외선B, 파장이 가장 짧은 자외선C를 배출한다. 이 중 자외선C는 파장이 짧아 피부까지 도달하지 않는다. 자외선B는 지표 도달량이 여름에 가장 많다. 자외선A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양 자체가 자외선B의 10~100배고 파장이 길어 피부 속 깊숙이 흡수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피부 노화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계절이나 날씨와 상관없이 일정한 편이다. 전문가들이 계절에 상관없이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자외선 차단제를 1년 내내 발라야 자외선 A·B가 일으키는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된다. 이때 자외선B 차단지수인 SPF와 자외선A 차단 등급인 PA를 모두 살핀다. 최소한 SPF15, PA++ 이상 제품으로 고르되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피부 자극도 커질 수 있단 점을 고려한다. 피부 타입이 건성이면 크림 제형, 중성이면 로션 제형, 평소 땀을 많이 흘린다면 스프레이 제형을 추천한다. 다만 여러 제형을 혼용하는 건 자칫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발생 빈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권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피부에 흡수돼 효능이 나타나는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외출 20~30분 전에 바르고 아무리 차단지수가 높아도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사라지므로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른다.

김미나 기자 (wlswnal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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