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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 "옛 6군단 부지 반환 합의..획기적 포천 발전의 전환점될 것"


입력 2023.12.26 11:40 수정 2023.12.26 11:43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포천시가 옛 6군단 부지 반환합의로 드론 산업단지 유치 등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포천시 제공

백영현 포천시장은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 새해 인사를 겸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옛 6군단 부지 반환이 가져올 의미와 가치,기회발전특구를 향한 포천 발전 효과 등을 설명했다.


백 시장은 이날 " 지난 18일 포천시와 국방부는 6군단 부지반환을 위한 제4차 상생협의회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군은 지역 발전에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6군단 부지를 포천시민에게 반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천시가 새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게 된 역사적인 합의였다는 것이다.


백 시장은 이어 "지난 18일 최종적으로 관내 군 유휴지를 활용한 '국방부 대체시설 기부채납에 따른 양여사업 훈령'에 따라 ‘기부 대 양여’ 사업방식으로 6군단 부지반환을 합의했다"며" 이제 우리 포천시에서 ‘군사시설 이전 협의 요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하면, 우리가 그토록 염원했던 6군단 부지반환 절차는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천시가 국방부와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최근까지 협의를 계속 이어오는 등 6군단 부지를 포천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백 시장은 "이번 6군단 부지반환을 시작으로 이제 포천시는 국방부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명제를 가지고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국방첨단 드론산업이 날아오르고,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직주근접 도시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백영현 시장은 마지막으로 "포천은 모두가 부러워하고,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 그동안 6군단 부지반환을 위해 하나로 모인 포천시민의 에너지가 이제는 다시 포천의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비전으로 이어져야 할 때로 갑진년 새해는 6군단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받은 그 저력으로 새로운 포천을 만들어 갈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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