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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감염병 피해 최소화, 백신접종이 가장 효과적”


입력 2023.12.31 12:57 수정 2023.12.31 12:57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1~7월간 8600명 이상 사망 예방

서울부민병원을 찾은 어르신이 접종을 받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이 감염병으로 인한 국민의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31일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역학자료 분석 결과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2023년 1~7월(1~30주)간 약 8600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했다.


질병청은 정부와 의료진, 국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이번 절기 65세 이상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6시 기준 65세 이상의 누적 접종자는 393만5140명, 누적 접종률은 40.3%이다. 1년 전 접종률(31.2%) 대비 30%가량 높은 접종률을 달성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4급 감염병 전환(8월31일) 이후에도 안정적 관리 및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백신접종을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향후 인플루엔자와 같이 일반의료체계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상시적인 감염병으로 전환되기까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지속해 고위험군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질병청은 매 절기 유행 변이에 맞는 백신을 도입하고 백신에 대한 효과성을 평가해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내 효과평가 연구 중간결과에 따르면 2가백신 접종자의 입원 위험은 미접종자의 8분의 1 수준(12.4%), 사망 위험은 5분의 1 수준(21.7%)으로 낮아졌다.


코로나19 신규 백신은 현재 우세종인 HK.3(12.3주 검출률 58.2%)와 전 세계적으로 증가세가 확인되고 있는 JN.1(5.8%)에도 효과가 충분히 발현되는 것이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XBB.1.5 백신이 HK.3, EG.5를 포함한 XBB 하위계통에 효과적인 것이 입증된 점을 근거로 해 XBB.1.5. 백신을 권고하고 있다.


질병청은 “코로나19가 앞으로 엔데믹화되는 과정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백신접종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아직 백신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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