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영상 "AI 통신 서비스 준비"

유영상 사장,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참석

"MWC2024서 AI 관련 기술 시연 예정"

유영상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25일 "새 디바이스가 나오면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를 출시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 빌딩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후 취재진과 만나 "AI 개인 비서 개념이 지난해 등장하고 우리가 시작했는데 올해 우후죽순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사장은 이어 "어떤 형태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부 AI 통신서비스, AI 비서 관련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AI피라미드 성과와 관련 기술을 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지난해 챗GPT가 나오고서 AI를 어떻게 해야 될지, 글로벌 통신회사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1년 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이번 MWC에서 그와 관련돼서 여러 가지 어떤 얼라이언스에 대한 발표뿐만 아니라, 우리가 개발한 기술 서비스까지 시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