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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낮 최고 7∼13도…남부지방 중심 눈·비


입력 2024.01.30 18:04 수정 2024.01.30 18:05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거리 위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있다. ⓒ뉴시스

수요일인 31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과 비는 수요일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으나 남부지방은 낮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부산·울산·경남 5∼10mm, 충청권·전북·대구·경북·울릉도·독도 5mm 미만이다.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남부에는 0.1mm 미만 빗방울 또는 0.1cm 미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남과 제주도는 30일부터 이틀간 각각 5∼10mm, 5∼30mm 비가 예보됐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권·전북 동부·경북권·경남 북서 내륙에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광주·전북·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31일 밤부터는 서해 중부 먼바다에서 시속 35∼60㎞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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