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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작년 매출 9.6조·영업익 1.4조…역대 최대 실적


입력 2024.02.02 08:33 수정 2024.02.02 08:33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4분기도 최대 실적 경신

매출 2.5조·영업익 4천억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 본사. ⓒ데일리안DB

네이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네이버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4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17.6% 늘어난 9조6706억원이다. 기업의 현금출능력을 나타내는 연간 조정 에비타(EBITDA)는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조1338억원이다.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5370억원, 4055억원이다.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7%, 20.5% 씩 늘어났다. 같은기간 조정 EBITDA는 웹툰의 흑자 전환과 포시마크(Poshmark) 이익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9.2% 올라 역대 최고인 58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283억원 ▲커머스 6605억원 ▲핀테크 3560억원 ▲콘텐츠 4663억원 ▲클라우드 1259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3.3% 성장한 9283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Cue:를 11월 말 PC 통합검색에 적용한 데 이어 올해에는 모바일로도 테스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커머스는 포시마크의 편입 효과, 크림의 수수료율 인상 및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 성장과 더불어 브랜드솔루션패키지 및 도착보장 서비스 수익화 시작으로 전년동기 대비 35.7% 증가한 660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체 거래액은 브랜드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 오른 12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핀테크는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한 3560억원이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9%, 전분기 대비 7.0% 성장한 16조3000억원이다.


콘텐츠 매출은 웹툰 콘텐츠와 IP 매출 성장, 스노우 AI 상품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6% 늘어난 4663억원이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9.3% 성장한 444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다양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4분기 및 연간 EBITDA는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3% 성장한 1259억원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3년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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