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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맛 전성시대” 세븐일레븐, ‘구운마라링’ 출시


입력 2024.02.14 07:31 수정 2024.02.14 07:31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작년 매운 스낵 매출 신장율 전년 대비 40%

ⓒ세븐일레븐

지난해 매운 라면의 신상품 출시가 크게 느는 등 매운 맛 트렌드가 식품 업계를 강타한 가운데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는 스낵에서도 자극적인 매운맛을 찾는 고객들이 계속 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해(1월~12월) 자사에서 판매된 스낵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고추장 등 매운 양념을 베이스로 한 매운 맛 스낵의 매출이 전년대비 40%가량 증가하며 전체 스낵류 매출 증가율(20%) 보다 높게 나타났다.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불황이 장기화되자 평소 가볍게 즐기는 스낵류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매운 맛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매운 맛 스낵 인기에 세븐일레븐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매운 맛의 대표주자인 ‘마라’를 소재로한 ‘구운마라링’ 스낵을 새로 출시했다.


‘구운마라링’은 옥수수 가루를 담백하게 열풍에 구워낸 링 형태 스낵으로 진한 마라탕 맛을 스낵으로 구현했다.


과자 전체에 마라 시즈닝을 뿌리고 곳곳에 마라 분말을 추가해 마라의 얼얼한 맛을 한층 더 강화시켜 강한 매운 맛으로 스트레스를 풀고자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간식으로 좋다.


세븐일레븐은 젊은 고객들이 매운 음식 가운데 마라를 특히 많이 찾는다는 것에 착안해 직장과 학업 스트레스로 매운 맛을 찾는 10~20대들을 위해 구운마라링을 기획했다.


세븐일레븐은 ‘구운마라링’을 시작으로 매운 스낵 라인업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상반기 내 고추장을 베이스로한 ‘고추장링’ 스낵 신상품도 출시하고 계속 다양한 소재의 매운 스낵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장채윤 세븐일레븐 스낵팀 MD는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스낵까지 매운 맛을 즐기는 트렌드가 유행하며 스낵류 매출 내 매운 스낵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매운 양념을 활용한 매운 스낵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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