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수원갑 예비후보 출마 선언 "교통혁명, 도시혁명, 미래혁명"

14일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출마기자회견 개최

중단 없는 지역발전 '3대 혁명 완성' 제안

김승원 국회의원. ⓒ

김승원 국회의원(민주 수원시갑)이 재선 도전에 나섰다.

김 의원은 14일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민생도 경제도 안전도 국격도 무너졌다"며 "정권은 빼앗겼어도 민생은 빼앗길 수 없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동인선 및 신분당선 연장선 예산 확보,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규제 완화, 동원고 방음 터널 문제 해결, 수원특례시 출범, 서울 이외 전국 최초의 수원회생법원 설치 등 21대 의원으로서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이룬 성과도 많지만 앞으로 이뤄내야 할 과업은 더욱 많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장안의 새로운 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더 큰, 미래 장안을 실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교통혁명, 도시혁명, 미래혁명을 세부내용으로 포괄하는 '3대혁명'이라는 명칭의 구상도 제시했다.

'교통혁명'은 △동인선, 신분당선 연장선, 도심철도 지하화 등 조기완공 △철도들과 연계된 장안 경유 BRT 및 시내 교통버스 체계 △문화관광형 트램 △출퇴근 시간대 버스전용 도로 신설 등을 담았다.

'도시혁명'에는 △동인선, 신분당선 연장선 등 철도 교통과 연계된 역세권 개발축 △이목동 에듀타운과 정자1․2․3동을 잇는 노후도시 재구조화축 △영화동과 연무동 일원의 역사문화규제 완화에 따른 역사문화 발전축 등 3대축 중심의 발전을 제안했다.

'미래혁명'은 저출산 고령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저출산 고령사회 시범특구 지정'을 담았는데, 21대 국회 당시 진전시킨 사업들을 가속화하고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오는 25일 캠프 개소식을 열고 보다 구체적인 공약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수원시 장안구에서 태어나 파장초, 수원북중, 수성고를 졸업한 장안구 토박이다. 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문화체육관광위원, 법제사법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약했고 민주당 내에선 법률위원장,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 등을 역임했다.